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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박도홍 와스코 대표 “‘무진동·무소음’ 세탁기…시장 판도 바꿀 것” [탐방기UP]

  • 2023-06-07
  • 조회수
    1471
박도홍 와스코 대표 “‘무진동·무소음’ 세탁기…시장 판도 바꿀 것” [탐방기UP]


▲박도홍 와스코 대표. (사진제공=와스코)

"설치공간이나 층수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셀프빨래방 입점 시대가 열렸다."

박도홍 와스코 대표는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진동ㆍ무소음이 최대 강점인 하이스핀 세탁기를 출시해 앞으로 2층이나 3층 등 어디에서든 셀프빨래방 입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와스코는 2011년 설립된 산업용ㆍ상업용 세탁장비 제조 및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세탁장비 제조와 판매, 세탁실 구축, 코인세탁실 운영, 셀프빨래방 창업 등 세탁 관련 사업을 총괄 운영한다. 제품 공급부터 사후관리, 기술협력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2017년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를 론칭해 전국에 3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박 대표는 “전 세계 상업용 세탁장비 업계 1위 기업인 미국 얼라이언스 그룹(ALS) 브랜드 입소(IPSO)의 공식수입 판매처이자 LG전자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와스코가 지난달 13일 국내 독점 수입한 IPSO 하이스핀 모델은 층간 진동과 소음을 잡아줘 ‘무진동 세탁기’로 불리는 프리미엄 상업용 세탁장비다. 세탁장비에서 중요한 것은 드럼의 회전력인데 일반적으로 셀프빨래방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은 노멀스핀 방식으로 진동이나 소음이 많이 발생한다.

박 대표는 “드럼의 회전 속도가 높은 하이스핀 제품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특수 충격흡수장치가 장착돼 초고속 탈수 공정에서도 진동과 떨림 소음 없이 구동한다”며 “강력한 세탁력과 탈수력으로 건조 시간을 줄여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상 셀프빨래방은 세탁장비의 층간소음, 진동 문제로 상가 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어 주로 1층에 입점한다. 와스코가 선보인 제품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콘덴싱 건조기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줄였다. 박 대표는 “와스코 콘덴싱 건조기는 배기덕트가 필수적인 기존 상업용 건조기와 달리 별도의 배기연도 설비가 필요하지 않다"며 “공조시설 구축이 어려운 주상복합건물이나 셀프빨래방에도 위치나 장소의 제약 없이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와스코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와스코의 강점을 살려 프리미엄 라인업 구축을 통해 셀프빨래방 시장 판도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며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더라도 상업용 세탁장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드러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셀프빨래방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기존 세탁장비와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제품 중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제품을 들여오거나 직접 개발해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와스코는 회사 설립 이후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지속적으로 제품 연구와 개발에 재투자 해왔다. 품질과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이유다. 박 대표는 “당장의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50년을 바라보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세탁시장 규모가 5년 뒤 7조2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탁장비 제품의 세분화와 고급화 추세도 계속될 것으로 점쳤다. 다만 수요에 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브랜드가 많지 않아 성능, 디자인, 사후관리(A/S) 등을 두루 갖춘 브랜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와스코는 제조, 유통,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조직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하이스핀 세탁기, 콘덴싱 건조기 등 프리미엄 세탁장비의 대중화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더 많은 제품군으로 시장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